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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명동맛집]서울날씨 비오는날 생각나는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by miijii 2020. 8. 12.


안녕하세요. 미지입니다.:) 서울 날씨는 요즘 내내 비 입니다. 서울에 비가 이렇게 연속적으로 많이 내린 날이 있나 싶어요. 이제 날씨에서 비라는 단어를 그만 보고싶습니다. 쨍쨍한 해를 보고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오면 생각나는 음식! 칼국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명동에 있는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 입니다.

명동교자는 원래 상호가 명동칼국수 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칼국수도 맛있다 이거죠 ㅎ

명동교자 위치 :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명동역 8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려요.
명동 메인길 옆길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 줄을 서서 들어갔어요.
안에 자리가 없나 했는데, 코로나19때문에 발열체크를 하고 손소독을 한 뒤에 입장해야해서 줄을 섰던 거였습니다. 음식점에서 이렇게 철저하게 하는 경우는 많이 못봤는데 매우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칼국수와 만두를 시켰습니다.
칼국수는 9천원 만두는 1만원입니다.
만두가 칼국수보다 비싼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만두가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피가 얇은 만두를 좋아하는 데 피가 얇으면서도 탱탱하고 고기로 속이 아주 꽉 차있는 만두입니다.

김치는 1인당 하나씩 주세요. 조금 생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리필해서 먹었어요.

만두가 접힌 모양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명동교자 만두는 10개 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정말 제값해요. 아주 맛있어요.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색깔이 좀 특이하죠?
우육면? 같은 느낌의 칼국수 입니다.
홍콩에서 먹는 면식 같지만 기름기는 싹 걷어내서 정말 담백하면서도 불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최근에 먹었던 칼국수 중에 제일 맛있는 칼국수 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면이 좀 적어보였습니다.
1인 1칼국수를 하는 경우에는 면추가는 무료라고 합니다.

만두국을 먹다보면 물만두가 둘어가 있는데. 피가 널찍하게 나옵니다. 저는 그냥 찐만두가 맛있는거 같네요. 이거는 속이 너무 적게 들어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물이랑 먹으면 수제비 같이 좋아요 ㅎ

명동교자의 김치를 자세히 보면 양념이 아주 많이 묻어있어요. 그래서 마늘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말 맛있지만 양념을 조금 들 넣어도 좋을 거같습니다. 양념을 발라내고 먹느라 힘들었어요.


이렇게 명동교자가 적힌 사탕 2개도 주세요. 근데 사탕이 아니었어요. 껌입니다. ㅎ 사탕이었으면 안먹었을텐데 껌을 개별포장으로 주셨어여. 아주 적절합니다. 게다 명동교자 상호도 박혀있네요. 정말 장사가 잘되는 집인거같네요. 음식도 빨리나와서 손님들 회전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오늘은 서울 날씨 비올때 먹으면 좋은 명동 맛집 명동교자(명동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색다른 칼국수를 접하고 싶다면 꼭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맛있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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