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망원맛집] 육개장파는 육장

안녕하세요 미지입니다;) 벌써 장마가 시작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네요. 그래서인지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합정과 망원 사이. 사실 합정에서는 조금 멀고 망원에서 가까운 육개장 맛집 육장에 다녀왔습니다.

육장위치 : 서울 마포구 망원로2길 17 호강주택
망원역에서 8분정도 소요됩니다.
주택가인지라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지만 가게 바로 앞저리가 빈경우 주차 가능하고 아니면 근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합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 - 15:00 점심영업
매일 15:00 - 17:00 평일및 주말 쉬는시간
매일 17:00 - 20:30 저녁영업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확인하시고 가세요.

육장 메뉴입니다. 육개장과 육갈비 8천원 12천원입니다.
다만 밥대신 라면으로해서 육라면도 있습니다.

평소 면류를 좋아하는 저는 육라면 남친은 육갈탕을 주문했어요. 육개장을 한버네 끓여서 파는 곳이 아니라 개별로 끓여주는 곳이기때문에 대기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서 주변 인테리어를 구경해보았습니다.

낡은 전축에서 째쯔가 나오고 있는데. 비 오는 오늘 날씨하고 정말 잘 어울렸어요. 목조주택에서 비오는날 낡은 전축에서 나오는 째즈가 살짝 울리는 느낌이 여행가서 좋은 카페에 와있는거 같았습니다.

한쪽 벽에는 육개장 그릇에 그림을 그려서 디피해놓았는데 사장님들의 그림세계를 알수 있었어요. ㅎㅎ

공간은 조금 특이한 구조예요. 주방과 테이블이 T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동선의 효율을 높이고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되었어요.

드디어 육개장 아니 육라면과 육갈탕이 나왔습니다. 육라면은 육개자에 밥 대신 라면이 들어가고 육갈탕은 고기가 소갈비로 나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매우 비슷해보이시죠. 위에가 육갈탕 아래가 육라면입니다. 각각 쟁반으로 나오는 데 빨리 먹고 싶더라구요. 엄청찐한 빨간 국물이예요

육라면의 면이 보이도록 찍어보았어요. 저는 육갈탕보다는 육라면이 더 맛있었어요. 육개장에 들어있는 양지와 사태고기가 라면사이와 매우 잘 어우러졌습니다. 육갈탕에 들어있는 갈비도 손질이 매우 잘되어있었지만 후루루룩 넘어가는 맛을 들 한거같아요. 숙주와 고기와 라면이 후루루룩 넘어가는 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다 가격이 8천원!! 가성비 넘치는 맛있는 맛이예요.

게다 함께하는 이 석박지 깍두기. 이게 아주 요물입니다. 간이 딱 적절하고 식감이 정말 좋아요. 제가 깍두기 진짜 좋아하는데 여러번 리필해달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이 눈앞에 이미 많이 주니 신나서 먹었어요.

후다다먹으니 육라면을 금새 완탕했습니다 캬캬 그리고 후식으로 수박을 먹으니 세상행복하네요. 육개장 국물로 입 안이 조금 느끼했는데 수박을 먹으니 딱 개운해져서 정말 좋았어요.

1. 망원동이 근처다.
2. 빨간국물을 좋아한다.

이 두가지에 해당하시면 무조건 가세요.ㅎㅎ
완전 만족하실거예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맛있는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