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빵집]빵순이의 빵지순례: 골목길빵공작소

안녕하세요. 미지입니다:) 빵순이 미지가 이번에는 답십리로 빵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고 정말 반했던 곳인데요. 바로 답십리 골목길빵공작소 입니다. 역에서 가깝지 않고 주변에도 따로 머가 없어서 일부러 가기 쉬지 않은 곳이라 오랜만에 빵공작소에 방문하게되었어요.

답십리빵공작소 위치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60길 112 1층
대로변 안쪽 골목길에 있어요. 이런곳에 빵집이 있나 싶다가 딱 발견하게됩니다.

이렇게 빵집 간판이 뙇!! 나옵니다. 두구두구 설레요.ㅎ

영업시간은 11시에 열고 10시에 닫는 다고 합니다. 빵집인데 오픈시간이 늦지요? 이곳이 호텔에 납품하는 빵을 만드신더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그 업무를 하셔서 일반 빵은 11시 넘어서부터 판매 하시는 거 같아요.

저를 이곳까지 오게 만든 두 종류의 빵!! 호텔식빵과 치즈베리빵빵입니다. 근데 치츠베리빵빵은 이미 품절이네요. 그래도 호텔식빵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호텔식빵이 1순위이거든요. 호텔식빵은 빵이 정말 보드랍고 상단에 설탕이 뿌려서 있어서 살짝 달아요. 근데 빵이 부드럽게 찢어지는게 정말 마싰어요. 와 또 먹고 싶네요. 앉은 자리에서 계속 먹을수 있을 거같은 맛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추천 받은 두유크리미 샤르르 빵도 사보았어요. 먹어보니 연유빵 같은 느낌인데 와.. 정말 맛있어요. 적당히 달고 바닥 끝부분은 바삭하고 몸통은 한없이 촉촉하네요. 새로운 굿빵을 알게 되어서 너무 조아요 ㅎㅎ

호텔식빵과 두유크리미샤르르, 치즈베리빵빵은 무조건 사셔야 해요. 가격도 크기대비 상당히 저렴합니다. 호텔식빵은 3800으로 조금 비싸지만 맛잇구요. 두유크리미샤르르는 작은 거는 2000이고 큰거가 3900입니다. 무조건 큰 거를 사셔야합니다. 아니져 작은거 2개 사셔도 됩니다 ㅎㅎ

다른 빵도 둘러 보았어요.

와 브라우니 1200 !! 헉 가격을 진작 알앗다면 사볼껄그랫어요... 스콘도 가격 착한거 보이죠 와..

리우겐 스콘도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우유식빵은 2800원 기본 식빵이예요. 호텔식빵은 살짝 단맛이 있지만 이거는 달지않고 식감이 정말 좋아요~

답십리 골목길빵공작소 쌀바게트

오 이거는 봉투에 담겨있지 않아서 방금 나온거 같아서 사보았어요. 빵집 나오자마자 길빵으로 먹어보았답니다. ㅎ(역시 빵은 길빵이죠!!) 쌀빵이라 아주 고소해요. 생각보다 겉이 바삭하지 않았지만 풍미가 좋아요~ 담백한 빵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앙꼬버터도 정말도 맛닜게 생겼는데 이미 너무 많은 빵을 골라서 오늘은 보류했네요. 다음에는 앙꼬버터도 담아오겟습니다.

그리고 팥빙수도 판매하더라구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빵이 다 맛있어서 팥빙수도 맛있지않을까 추측해보아요. 먹어보고 싶네요 ㅎ

그리고 벽에 <맛있게 빵드시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골목길빵공작소는 방부제, 개령제 등 화학보존제가 전혀 안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배가 편안했나바요.
1. 실온 보관은 2일 까지 가능합니다.
2. 오늘 안먹을 빵은 밀봉하여 냉동실 보관입니다.
해동은 전자레인지 30초,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기,
오븐토스터에 4분,
오븐 170도 5분,
에어프라이어는 180도 5분 입니다.

냉동했던 빵을 해동해 먹으면 바로 먹는 것과 맛이 매우 유사합니다. 빵이 뜨뜨해지면 정말 맛있어져요. 꼭 잘 데펴 드시기를 바래요!!

답십리 골목길빵 공작소 사장님의 다짐이 담긴 문구. 정말 믿고 먹게 됩니다. 답십리 지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강추예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유명한 맛집들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진거같아요. 종로 유림낙지도 어제부로 마지막 영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맛집들을 소개해서 맛집이 계속 유지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곳이 사라진다는 것은 많이 안타깝네요.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맛있는 하루되세요;)

*참고로 골목길빵공작소는 큰길가 대로변에서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가게가 보입니다. 그전에 골목으로 빠지시면 헤멜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